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오후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석진)은 홍은1동 중앙소공원에서 열린 축제를 열어 주민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주현미 봉사단 40여명은 공원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으며 실버 카페테리아 회원들이 팥빙수, 콩국 나눔행사를 위해 봉사에 참여했다.
또 주민봉사자와 복지사들이 책과 액세서리, 옷 등을 판매하는 가족사랑 프리마켓, 페이스 페인트 체험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번 열린 축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면서 「주현미」 사업을 지역사회 내에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단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주체적 활동을 통해 현재를 가꿔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리더」라는 뜻의 주현미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밸리댄스, 민요, 하모니카 연주를 배운데 그치지 않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 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정유리 담당복지사는『열린 축제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축제진행을 계획하고 결정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주현미 사업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공연이 열려 즐겁고 신이 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비슷한 연배라고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좋은 공연을 보여줘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주현미 봉사단은 지역사회 열린 축제 개최를 통해 회원들의 주체성을 강화하고 노인공연봉사단의 긍정적인 인식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