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과 수박 드시고 건강하세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갔다.

김 회장 등은 이 자리에서 평소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했다. 또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국악공연을 열었고, 여름용 이불도 전달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 회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보양식 드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어르신 및 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헌신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봉사를 위해 닭고기와 수박을 구매해 메르스와 가뭄으로 침체한 농촌경제를 살리는 1석2조의 효과를 냈다.

매월 봉사활동 중점 테마를 정해 추진하고 있는 농협금융은 7∼8월 테마를 ‘혹서기 건강한 여름나기’와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로 잡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사회공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임직원의 봉사활동 시간이 17만시간에 달할 정도다.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시중은행 중 사회공헌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은행으로 꼽혔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