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종합복지관 강 석 진 관장(서대문사람들제600호 2014.2.28) > 매스컴홍보

매스컴홍보

복지관소식

홍은종합복지관 강 석 진 관장(서대문사람들제600호 2014.2.28)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수미
댓글 0건 조회 2,268회 작성일 14-12-01 19:09

본문


홍은종합복지관 강 석 진 관장

배운 재능 다시 봉사로 환원, 보람 찾아
노인특화 사업 통해 어르신에 사회봉사기회 제공
은퇴노인 심리치료, 아동청소년 놀이치료 계획


20141201190840.jpg


다양하고 참신한 복지프로그램으로 홍은 복지관을 활발히 이끌고 있는 강석진 관장을 만나 다양한 홍복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 홍은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대체로 열정적이다.특별한 이유가 있나?


  - 우리 복지관은 열정적으로 참여해 보람된 노년을 보내는 분위기가 잘 형성돼 있다.


    연세 있는 분들이 간단한 재교육을 받은 뒤 다른 분을 돕거나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열정이 대단하다.


    그 열정이 전해져 새로운 배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가르치는 분이 동년배 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돼 더 활기가 생겨나는 듯 하다.


    봉사활동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노년을 개척하는 분들이 많다. 「홍은보은학교」라고 문해교육을 실시중인데 교직에서 퇴직한 분들이 교사로 나선다.


    열정적으로 배우다 보니 서로 만족도가 높다. 작년에 구청에서 우수교사 상을 받기도 한 민병호 선생님이 여전히 일하시는데 무척 존경스럽다.


□ 노인특화 사업을 신청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 주변 어르신들 중  노년인구 비중이 높고 배움에 대한 열망도 크다. 그래서 도담대학이라는 노인대학을 겸한 교육 및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을 시작했다.


    반응이 좋아 신청받을 때 새벽부터 받기도했다. 이용 이원 및 공간에 제한이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새벽 5시부터 나와 기다리는 분들도 많아져 최근에 추첨식으로 바꿨다.


    약 230명 정도가 32개 프로그램을 배운다. 그 중 주현미 프로그램의 경우 주 1회 배운 하모니카나 민요 등을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센터에 방문해 매월 1~2번 생일축하 공연을 한다.


    배우는데 끝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자가 많아 오디션을 일주일간 하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재능이 있는 분들은 또 따로 계신 것 같다.


    보통 한해 10명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차량, 케익 등은 복지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때로 어려운 소품이나 의상 등을 스스로 준비하시기도 한다.


    공연 수입은 없고 공연은 특성과 분위기에 맞게 팀별로 월 1 회 이상 참여한다.


□ 나눔이웃이나 홍복네 등 마을공동체 사업 및 청소년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반응은?
 - 봉사는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쁜 일이란 점을 깨달은 아이들이 꾸준히 참가해주고 있다.


   토요일 오전, 뜻 맞는 친구들과 동네를 돌아다니며 휴지도 줍고 위험한 지역을 발견해내고 안전을 연구하는 일들을 한다.


   지도교사를 맡은 복지사들이 잘 이끌어주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나눔이웃의 경우 복지통장 등을 맡은 이웃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방법, 정보, 인문교양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소 어려운 일을 보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도와주는 통장님들도 계신다.


□ 구와 복지관이 분담해야할 일이 있다면?
 -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복지사업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접목하는데 보다 탁월한 것 같다.


   덧붙여 구가 잘 관리해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복지사업을 할 수 있다. 다른 곳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택과, 수도과 등을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데


   우리 구는 직원이 원스톱으로 직접 발로 뛰어 일처리를 도와 신속하고 도움이 된다. 전국 300곳의 복지관 세미나에 다녀왔는데 서대문구의 체계화된 복지행정은 타 지역의 부러움을 샀다.


□ 마지막으로 한말씀?
 - 서대문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홍은복지관이 일조하고 싶다.


   올해는 저소득 여성을 위한 푸드테라피와 은퇴노인을 위한 심리치료, 아동청소년 놀이심리치료 장애아동바우처사업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부모상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쁜 환경속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밝고 열심히 일해온 직원들과 열성적으로 도와주고 계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김지원 기자>


ⓒ sdmnewsseodaemun@korea.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