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복지사업에 중점을 두던 기존의 복지사업 대상자를 청소년가정으로까지 확대해 진행하는 「리폼-러브하우스」사업 발대식이 지난 30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석진)에서 열렸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1사1관 협약을 맺고 월1회 이상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SKT Network Eng 본부는 복지관과 「리폼-러브하우스」 협약을 맺고 재가노인복지가정 뿐만 아니라 청소년가정에까지도 리폼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차년도 계획까지 고려해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일방적인 복지지원 형태가 아닌 지역사회 봉사자들과 함께 수혜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적인 봉사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특징을 갖는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계획 보고에서 3년간 진행될 연차별 목표를 보고하고, 각 봉사단체별 업무분장을 실시했다.
사업계획 보고에 따르면 1년차인 올해는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기로 봉사자 육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되며, 내년도 2년차에는 봉사단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봉사단을 확충, 연계 강화 하는 시기로 삼았으며, 3년차에는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시기로 하나의 독립적인 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복지관은 올해 봉사자 교육과 더불어 총 2~3가정에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7월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8월부터 10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11월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을 교육하고 현장지도를 담당할 기술자문위원에 「행복짓기 인테리어」 정현오 대표를 위촉했으며, 지역대표 활동가와 주민봉사단 10여명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강석진 복지관 관장은 『일방적인 복지서비스를 탈피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이웃 감동의 서비스를 목표로 러브하우스가 발대하게 됐다. 과거 품앗이의 형태로 주민들이 직접 수혜자를 발굴하고 주민봉사자들과 SKT Network Eng 본부 행복누리 봉사단이 리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사업을 위해 후원해준 행복누리 봉사단 관계자들과 주민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SKT Network Eng 본부 유지창 본부장도 『좋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기업들이 회사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봉사활동이 잦지는 않아 송구하지만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라도 정의사회,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의 행복이 2배, 3배 늘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