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노인특화사업기관으로 선정돼 활발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석진)이 지난 23일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특화사업기관으로 선정되기 이전인 2005년도부터 시장형 사업으로 지하철 택배 업무를 담당하는 「은빛배달부」 사업을 시작해 명실상부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선봉역할을 해왔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은빛배달부」를 비롯해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하고 복지관 내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도담카페테리아」, 홍은·홍제권 내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가사 지원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빛사랑나누미」,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길 교통안전과 어린이집 및 학교 급식 배식을 돕는 「은빛보듬이」 등 총 4개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60여명과 김태희 서울시의원, 황춘하 서대문구의장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 강석진 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준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의 보람을 찾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태희 시의원은 『얼마 전 친정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 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끝으로 황춘하 구의장도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들의 일자리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복지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며 『참여를 원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드려야 맞지만 여건상 모두 참여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길 바라며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