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돌 맞은 우동축제, 나눔 이웃은 마을의 자랑(서대문사람들.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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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돌 맞은 우동축제, 나눔 이웃은 마을의 자랑
자립형 동네 축제 위한 수익모델 개발중
이웃 돌보는 나눔이웃 기획,후원,진행 참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3번째 우리동네 축제를 진행했다. 떡볶이와 부침개, 팝콘, 레모네이드 수제청 등 먹거리부스에서부터 후원받은 옷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부스, 후원받은 빵과 속옷, 방석 등의 생활용품 부스, 우리동네축제 포스터 공모전, 풍물 길놀이 등이 시간대 별로 진행됐다. 또 주머니 속에 안 쓰는 가공식품이나 생필품을 넣어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우동주머니 기부를 접수받아 이웃에 전달했다. 특히 다양한 후원업체에게 나눔이웃을 돕기 위한 축제 취지를 설명해 후원을 받아오고 어려운 이웃 사례를 발굴해온 나눔 이웃 주민모임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직접 후원자를 모으는 등 주민들의 참여 비중인 늘어나 향후 자립형 동네 축제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연 담당 복지사는 『나눔을 통해 필요물품도 마련 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우동축제가 해마다 많이 성장했다』면서 『나눔이웃 어머니들이 직접 발로 뛰어 지역 후원업체를 섭외해오시고 물건정리를 함께 해주시는 등 활약해주셨다』고 칭찬했다. 지난해부터 나눔이웃 발굴 봉사를 이어온 이해숙 씨(홍은2동)는 이날 축제의 사회자로도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교육을 받은 후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돕고난 뒤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 바쁘고 힘이 들어도 계속 하게 된다』면서 『내년에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자립형 축제를 위해 회원들이 네일아트 등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재능보유자가 다른 회원을 교육하는 등 봉사를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리 팀장은 『올해로 3회째, 맛난 음식과 질좋은 물품들로 입소문이 나 축제시작시간보다 1시간 빠른 9시부터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 기다리시기도 했다』면서 『싸고 질좋은 물건과 빵 등은 오전에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한편 이틀 전 무도 라이온스가 기증한 후원의류 역시 이날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 김지원 기자> |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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